안녕하세요.
세렝게티 사파리투어 후기에 대해 써볼까합니다.
우선, 6월 초중순에 여행했고 20대 남성 기준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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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카타 투어 업체에 미리 컨택하여 3박 4일 그룹투어 780달러에 진행했습니다.
사파리 투어 선정 팁이 있나요?
- 그냥 후기가 많은 곳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사실 사파리 투어 업체별로 내용이 크게 다른 것도 아니고, 업체때문에 무슨 동물을 보지 못했다 그럴 수 없어요
- 캠프사이트도 거의 비슷하고, 다 모여서 자는 경우가 많아요.
- 차이가 있다면,,, 가이드? 혹은 제공되는 밥 정도가 차이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엇비슷하다고 봅니다.
사파리 투어 후기 및 팁 요약
- 흙먼지가 엄청 날리니 마스크 챙겨도 좋을 수도, 그냥 먼지 뒤집어 쓴다고 생각하세요.
- 비포장도로의 연속이니 멀미 심하신분 약 챙기세요
- 로밍이든 유심이든 국립공원에서 아예 안터집니다. 캠핑장에선 약하게 터져요.
- 6월 기준, 밤에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입니다. 경량패딩이나 히트택, 후리스 등 챙겨가세요.
- 텐트는 공간 널널하고 얇은 침낭 줍니다. 핫팩 하루 한두개 정도 챙기심이 좋아보여요.
- 물은 모자라지않게 계속 줍니다. 물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 밥은 매일 비슷한 식사를 하게됩니다만, 먹을 만한 수준입니다.
- 망원경도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것도 있지만, 혼자서 계속 쓰고싶으면 하나 싼거라도 챙겨가세요. 아무튼 엄청 멀리있는 동물 볼 일이 많으니, 망원경이 필수입니다.
- 혹시 DSLR 챙기시는 분? 저는 105mm로 갔는데 부족했어요. 최소 300mm 이상은 되어야 그나마 보일 것 같아요.
- 갤럭시 울트라 정도면 폰카로 다 찍을 수 있을 겁니다.
- 충전 중요하죠. 차에 충전기가 있습니다만, 제가 탄 차는 충전이 고장난건지 안되었고, 캠프사이트에 몇개 없는거 빨리 차지해서 보조베터리 충전 몰빵했어요.
- 빨래줄 챙기면 좋은것 같아요.
- 캐리어는 지양하라고 했어요. 차가 많이 흔들려서 깨질수있다고 가능하면 배낭에 챙겨오라고 했습니다.
- 수건은 따로 챙겨야되는데, 스포츠 타월이 아무래도 좋습니다.
- 손전등 꼭 챙기세요. 텐트 위에 걸어두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 가이드 팁은 1인 하루 15달러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팁에 요리사, 어시스턴트, 가이드 모두 포함된 팁이랍니다.
- 미리 예약하고 가면, 사파리 전후 숙소제공 + 공항 왕복 픽업 제공해줬어요.
그럼 수리카타는 어땟나요?
지금부터 수리카타 사파리투어에 대한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킬리만자로 공항에 내립니다.
픽업 드라이버가 제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서 있습니다.
아루샤까지 1시간 가량 달립니다.
가로등은 거의 없고 매연이 어마어마 합니다. 마스크를 쓰는게 몸에 이로울 수 있어요.
아루샤로 가는 거리는 이렇습니다.
충격 받았네요.
매연을 한껏 마시고 나면 어두컴컴해졌어요.
아루샤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입니다.
솔직히 밤에 무서워서 못나가겠어요.
저는 도착해서 투어업체를 알아볼까 싶었는데, 미리 예약하고 오길 잘 한 것 같아요.
미리 예약하면 왕복 공항 픽업 무료 + 사파리 전후 숙소 무료 였습니다.
숙소는 javes 호텔이란 곳에서 머물렀는데, 에어컨도 있고 뜨거운 물도 나오고 양호했습니다.
아침엔 조금 양호한 풍경이네요.
아침 일찍 누군가가 데리러와서 출발합니다.
근처 다른 숙소에서 영국인 여자를 태우고, 또 1시간 가량 달려서
전날부터 투어를 하고있던 프랑스 커플과 영국 커플을 만납니다.
보통 6인 그룹인데 우리는 7인 그룹입니다.
사파리 차량이 max 7명이더군요.
이런 차를 타고 갑니다.
또 한참을 달립니다.
사파리는 30% 가량은 이동시간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늦게타서 뒷자리였는데
아무래도 앞 자리가 좋아보여요.
동물이 보이거나 했을 때, 일어섰을 때 가장 잘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만약 비가 오면 뒷자리는 비를 조금 맞게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 사진을 어떻게든 찍고싶다면 아무래도 앞좌석이 더 그림이 잘 나옵니다.
첫날은 타랑기레 국립공원이네요.
세렝게티처럼 엄청난 초원은 아니지만, 앵간한 동물 다 있습니다.
여기서 코끼리 기린 버팔로 표범 사자 봤어요.
투어를 마치면 숙소로 갑니다.
롯지를 신청한 사람을 롯지로 갔고, 저는 캠핑이라 캠핑장으로 옵니다.
손전등 필수입니다.
안에 어두컴컴하기 떄문에,, 군대 다녀와보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휴대폰 라이트는 빛이 약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손전등 하나 가져가서 텐트 위에 걸어두셔야 합니다.
침낭은 그리 두껍진 않아요.
대충 이렇게 생긴 캠핑장입니다.
화장실 샤워시설 있고, 여기서 저녁 아침을 줍니다.
대충 해 떨어지는 순간부터는 자유시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근처에 작은 마트가 있어서 맥주나 생필품 구매 가능해요.
둘쨋날은 이렇게 허허벌판입니다.
경치는 좋은데,, 가끔 사자나 버팔로가 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 근처에서 실제로 하이에나를 봤어요.
밤에 동물 울음소리도 들립니다.
장난 아닙니다...
밥은 먹다보면 맨날 비슷한걸 저렇게 먹습니다.
나름 먹을만합니다.
이런 비포장도로를 계속 달려야합니다.
가이드가 아프리카 마사지 로드라고 농담하는데, 그냥 계속 흔들려요
차멀미 심하신 분들은 꼭 멀미약 챙기세요.
그리고 흙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마스크 챙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 날은 응고르고르 국립공원 근처 단체캠핑장에서 잠을 잡니다.
고도가 한라산 높이이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무언가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아주 춥습니다.
6월 기준으로 10도 가량이었고
후리스 + 경량 패딩 + 핫팩 하나 정도로 춥지않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따뜻한 물도 가끔 나오고 별도 엄청 잘보입니다.
이렇게 마지막날은 응고르고르 국립공원을 오전에 돌고, 점심먹고 다시 아루샤로 복귀합니다.
아루샹 오후 5시즘 도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똑같은 javes 호텔에 머무르시고 다음날 픽업 요청하면 픽업 드라이버가 비행기 시간 맞춰서
다시 킬리만자로 공항까지 태워다줬어요.
그리고 투어 마지막날 가이드 팁을 줘야해요.
팁은 하루 1인 기준 15~20달러
저희는 2명 4일이었고 150 줬어요.
사진 찍은거 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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